[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진출 도전에 나선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ALCS 4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 출격한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한다. 최지만은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타율 0.182(22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차전은 벤치를 지켰다. 탬파베이는 시리즈에서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4차전에서 승리하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최지만도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도전한다. 그동안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들은 모두 투수 출신이다.

최지만은 알토란 활약으로 팀 승리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 13일 2차전에서는 일명 '다리찢기' 신공으로 수비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벤치에서는 휴스턴을 향해 '사인 훔치기' 도발 퍼포먼스로 응원 단장 역할도 했다. 탬파베이는 마누엘 마르고(중견수) 오스틴 메도우스(우익수) 랜디 아로사레나(좌익수) 최지만(1루수) 마이크 브로소(2루수) 조이 웬들(3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쓰쓰고 요시토모(지명타자) 마이크 주니노(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휴스턴 선발 투수는 '외계인' 잭 그레인키를 내세웠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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