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28)이 입대한다.
14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경은 오는 19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소속사는 “입대 장소와 시간은 모두 비공개”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병무청의 판단으로 지난 1월 한 차례 입대를 연기한 바 있어, 더 이상 미룰 수 없기에 입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경은 당초 올해 초 입대 예정이었지만 음원 사재기와 관련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입대를 미뤘다.
그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일부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해 큰 파문이 일었다. 박경에 의해 언급된 가수들은 박경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지난달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박경은 지난달 말 중학교 동창의 폭로로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경은 이를 인정하며 "당시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박경은 2011년 그룹 블락비 멤버로 데뷔했다. 솔로와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음악적 역량을 넓힌 그는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등에 출연하며 예능서도 활약했다.
사진=세븐시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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