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시리즈 3승째를 거두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탬파베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다이에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초반 기선제압은 휴스턴의 몫이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휴스턴은 호세 알투베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0-1로 먼저 앞서 나갔다. 하지만 탬파베이가 경기를 한방에 뒤집었다.

탬파베이는 6회초 선두타자 랜디 아로자레나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브랜든 로우가 상대 실책, 얀디 디아즈가 안타를 뽑아내 무사 만루의 대량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흐름을 탄 탬파베이는 조이 웬들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려 2-1로 경기를 리드했다. 계속되는 1사 만루에서 탬파베이는 윌리 아다메스가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을 얻어냈고, 헌터 렌프로가 바뀐 투수 브룩스 레일리에게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5-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휴스턴도 6회말 선두타자 마이클 브랜틀리가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5-2로 한 점을 쫓아갔다. 탬파베이는 선발 라이언 야브로(5이닝 2실점) 이후 피터 페어뱅크스(1이닝)-존 커티스(1이닝)-라이언 톰슨(⅓이닝)-아론 루프(⅔이닝)-디에고 카스티요(1이닝)가 차례로 등판해 뒷문을 걸어 잠갔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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