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LA 다저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시리즈 2승째를 수확했다.
애틀란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8-7로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팽팽한 0의 행진을 깬 것은 애틀란타였다. 4회초 애틀란타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물꼬를 텄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이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애틀란타는 다저스 마운드를 강하게 몰아쳤다. 5회 닉 마카키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크리스티안 파체가 좌익 선상에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애틀란타는 아쿠나 주니어가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고, 프리먼이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트래비스 다노가 밀어내기 볼넷, 오즈하이노 알비스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6-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애틀란타는 7회초 2사 1, 2루에서 댄스비 스완슨의 1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해 사실상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애틀란타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다저스는 7회말 작 피더슨과 크리스 테일러의 연속 안타 이후 코리 시거가 추격의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애틀란타도 9회초 알비스가 솔로홈런을 기록해 한 점을 달아났다.
하지만 9회말 다저스는 1사 1루에서 시거가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맥스 먼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작렬시켰다. 윌 스미스의 평범한 2루수 땅볼에 애틀란타 실책이 나왔고, 코디 밸린저가 계속해서 한 점을 보탰다.
하지만 역전은 없었다. 2사 3루에서 A.J 폴락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애틀란타는 힘겹게 8-7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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