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2승을 선점했다.
탬파베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다이에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최지만은 한국인 야수로서는 처음으로 ALCS에 나섰다. 최지만은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1회부터 기선제압에 나섰다. 1회말 2사후 랜디 아로자레나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2루수 호세 알투베의 실책으로 출루하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탬파베이는 매뉴얼 마고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스리런홈런을 뽑아내 3-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양 팀은 좀처럼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는 등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였다. 흐름을 깬 것은 휴스턴. 6회초 휴스턴은 카를로스 코레아가 추격의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휴스턴의 추격에 탬파베이는 7회말 마이크 주니노가 다시 점수 차를 벌리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휴스턴은 9회초 율리에스키 구레일-조쉬 레딕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알레드미스 디아즈가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계속되는 찬스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탬파베이가 2승을 선점하게 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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