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과 만난다.
CJ엔터테인먼트는 13일 STN스포츠에 “박찬욱 감독의 새 작품 ‘헤어질 결심’에 탕웨이, 박해일, 이정현, 고경표, 박용우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 박 감독의 신작은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화제작 ‘아가씨’, 영국 BBC 및 미국 AMC와 협업한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 이후 작품이라는데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해일은 예의 바르고 청결한 형사 ‘해준’을 연기한다. 밤낮없이 사건에 매달리는 빈틈없는 성격의 ‘해준’은 사건 사망자의 아내 ‘서래’를 알게 된 후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그린다.
탕웨이는 사망자의 아내 ‘서래’로 분한다. 속을 짐작하기 어려운 캐릭터로 극에 궁금증과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매 작품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를 창조해 온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파트너 탕웨이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높다.
이밖에 이정현은 ‘해준’의 아내이자 능력 있는 전문직 ‘정안’을 연기한다. 고경표는 ‘해준’을 형처럼 따르지만 수사방향에서는 이견을 지닌 후배 형사 ‘수완’ 역을 맡아 박해일과 호흡을 맞춘다. 박용우는 ‘서래’의 여정에 등장하는 또 다른 남자 ‘호신’ 역으로 합류했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10월 첫 촬영 예정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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