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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매치] ‘형들이 웃었다!’ 벤투호, 김학범호와의 승부서 3-0 승리

[스페셜매치] ‘형들이 웃었다!’ 벤투호, 김학범호와의 승부서 3-0 승리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10.12 21:50
  • 수정 2020.10.1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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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후 기뻐하는 A대표팀 선수들
선제골 후 기뻐하는 A대표팀 선수들

[STN스포츠(고양)=이형주 기자]

형들이 웃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하 A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과의 2020 스페셜 매치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1차전 2-2 무승부를 거뒀던 A대표팀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조현우 골키퍼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심상민, 권경원, 김영빈, 김태환, 주세종, 손준호, 김인성, 이동경, 이동준, 이정협이 선발로 나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이광연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러 출격했다. 김진야, 김태현, 이상민, 이유현, 한찬희, 맹성웅, 김대원, 정승원, 조영욱, 조규성이 먼저 나섰다.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한 쪽은 A대표팀이었다. 전반 5분 김인성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이동경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그 전에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올림픽 대표팀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6분 올림픽 대표팀이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김대원이 올려준 공을 조규성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조현우가 잡아냈다. 

경기 모습
경기 모습

A대표팀이 흐름을 되찾았다. 전반 25분 왼쪽 측면의 김인성에게 패스가 연결됐다. 김인성이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벗어났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A대표팀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9분 이동준이 역습 상황에서 버텨내며 상대 박스 왼쪽의 이동경에게 패스했다. 이동경이 슈팅을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올림픽대표팀이 공세를 펼쳤다. 후반 21분 올림픽대표팀이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중앙으로 올라온 공을 오세훈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조현우가 쳐 냈다. 

A대표팀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42분 안찬기가 클리어링 미스를 범했다. 이주용이 이를 상대 박스 앞에서 가슴 트래핑 후 슈팅으로 연결, 득점했다. A대표팀은 종료 직전 이영재의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이에 경기는 3-0 A대표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KFA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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