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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제임스, "27살의 르브론을 27살의 AD에게서 봤다"

[S트리밍] 제임스, "27살의 르브론을 27살의 AD에게서 봤다"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0.10.12 15:15
  • 수정 2020.10.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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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동료 앤서니 데이비스(27, Anthony Davis-이하 AD)에 대해 입을 열었다.

레이커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더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20 NBA(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파이널 6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102-9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데이비스는 첫 파이널 우승 반지를 거머쥐었다.

같은 날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제임스는 앤서니 데이비스와의 특별한 관계에 대해 “정말 설명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관계이든 간에 나는 느낄 수 있다. 특유의 분위기와 존경심, 그리고 이끌리는 무언가가 있다. 어떤 사람과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 설명할 수 없을 때도 있는데 그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제임스는 기자들에게 “다들 나에게 데이비스와의 관계에 대해 종종 물어봤다. 내가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존중이다. 자존심 상하는 일도 없고, 그저 서로를 향해 도전한다. 우리는 서로가 각자 자신보다 더 낫기를 원한다. 나는 데이비스가 나보다 낫길 바라고, 데이비스는 내가 더 낫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고비 끝에 첫 우승 반지를 손에 쥐게 된 데이비스에 대해 “나는 27살의 르브론과 27살의 데이비스를 보았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아무리 많은 사람이 더 많은 슛을 던지고, 더 많은 것을 하고, 다른 선수같이 경기를 펼치라고 말해도, 나의 농구와 내가 배운 농구가 맞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결과가 증명해주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계속해서 자신감을 높인다. 데이비스가 자신감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역시 더 높은 경지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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