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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매치] 벤투 "회복해서 2차전 잘 준비하겠다"

[스페셜매치] 벤투 "회복해서 2차전 잘 준비하겠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10.10 00:57
  • 수정 2020.10.1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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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벤투
파울로 벤투

[STN스포츠(고양)=이형주 기자]

파울로 벤투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하 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스페셜 매치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경기 후 벤투 감독은 “전반적으로 당연히 축구를 하다보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며칠 안 되는 훈련 기간 중 새로운 선수들로 경기를 완벽한 조직력을 다지기는 어려웠다. 다만 전반전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많은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어도 경기를 컨트롤하며 긍정적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후반전 밸런스가 깨지고, 특히 동점골 허용 이후 침체된 모습이 있었다고 생각을 한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경기를 가져가지 못했다. 상대는 역습에 능한 팀이고 빠른 선수들이 많고 공간이 많고 상대 들은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수비라인나 3선의 볼란치 라인까지 수비 가담하는 모습이 많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합류한 자원들에 대해서는 먼저 “이 선수들은 우리와 함께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원두재, 이동준의 경우 처음 합류했는데 원두재는 전반전 활약은 상당히 인상적, 후반전에는 기복을 보였다. 물론 동점골 나온 상황 이후 실수가 나와서 흔들렸다고 본다. 경험이 부족한 부분에서 나온 것이라 이해한다. 후반전에 본인의 플레이를 잘 해줬다. 이동준의 경우 상당히 잘 했고, 상당히 잘 할 수 있는 침투하는 능력 등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활용을 잘못한 부분도 있다. 오른쪽 측면 볼 투입이 됐으면 더 능력을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경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 선수고,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게 출전 기회가 적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선수는 다른 포지션에서 어떤 활약을 보였는지 보고자 했다. 시즌 중 뛰지 못해서 그런지 피지컬적으로,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였다. 계속 관찰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벤투 감독은 “다음 경기에 대한 준비는 회복에 달려 있다.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통상적으로 짧은 소집 기간이 있으면 목요일 화요일, 금요일 화요일. 이번에는 금요일 월요일 경기를 하다보니까. 다음 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회복이라고 생각을 한다. 잘 회복해서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FA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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