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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876안타' 손아섭의 존경 "박용택, 멋진 선배고 본받고파" [부산 S트리밍]

'통산 1876안타' 손아섭의 존경 "박용택, 멋진 선배고 본받고파" [부산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10.07 06:20
  • 수정 2020.10.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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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멋진 선배, 본받고 싶다"

손아섭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3차전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손아섭이 있었다. 첫 타석에서는 팀에 선취점을 안겼고, 흐름이 넘어간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추격의 타점을 올렸다. 또한 팽팽하게 맞선 흐름을 깨기 위해 '연결고리' 역할도 완벽하게 수행하면서 팀의 10-9 재역전승의 선봉장에 섰다.

올 시즌 162개의 안타를 때려낸 손아섭이지만, 이날 경기가 첫 4안타 경기였다. 손아섭은 "올 시즌 몰아치는 느낌은 없었지만, 반대로 무안타 경기도 많지 않았다"며 "기복을 줄이려 했고, 기복이 크지 않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지난해 타율 0.295를 기록하면서, 2010년부터 이어오던 9년 연속 3할의 기록이 무너졌다. 원인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스스로 돌아보고 고민도 했다. 결과는 타율 0.356(1위)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단점의 보완이 아닌 장점의 극대화를 성공했다.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손아섭은 "'왜 실패한 시즌을 보냈을까'하는 생각으로 캠프에서 고민이 많았다. 했는데, 단점을 보완하려다 보니 장점마저 잃은 느낌이었다. 나다운 모습으로 장점을 살리자 했고, 현재까지는 좋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경험과 노하우가 변화에 큰 도움이 됐다. 손아섭은 "장타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렇게 히팅 포인트에 변화를 주다가 밸런스가 무너졌다"며 "하지만 30~40개의 홈런을 칠 수 없기 때문에 타석에서 보다 끈질기고, 더 높은 출루에 중점을 뒀다. 투수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게 장점이라 생각해 변했다"고 설명했다.

손아섭이 올 시즌 손에 꼽히는 활약을 펼친 같은 날 LG 트윈스 박용택이 KBO 역대 최초로 통산 2500안타를 달성하며 금자탑을 쌓았다. 마흔이 넘는 나이에도 현역으로 뛰면서 롱런한 명실상부한 레전드다. 최다 안타 기록에서 박용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선수는 손아섭(1876개)이 가장 유력하다.

최다 안타, 타격왕도 욕심내지 않았지만 박용택의 긴 선수 생활만큼은 손아섭도 탐냈다. 그는 "나도 박용택 선배와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얼마 전에도 박용택 선배를 보면서 부상 없이 오래 뛰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느꼈다"며 "최다 안타도 대단하지만,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다. 멋진 선배고 본받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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