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가 날벼락을 맞았다. 선수 총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지바롯데 마린스 도리타니 타카시를 비롯한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바롯데는 지난 4일 이와시타 다이키와 구단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바롯데는 곧바로 1군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 등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했다.
당초 검사 결과가 빠르게 나오지 않아, 감염자가 특정되지 않았지만 이날 오후 명단이 공개됐다.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도리타니 타카시, 후지오카 유다이, 미키 료, 오기노 타카시(이상 내야수), 기요타 이쿠히로, 가쿠나카 카츠야, 스가노 츠요시(이상 외야수), 이시미네 쇼타 코치와 스태프 3명이 확진을 받았다. 기존의 확진자를 포함하면 총 1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그야말로 날벼락이다. 지바롯데는 코로나19로 주전 선수가 포함된 대다수가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15년 만에 퍼시픽리그 우승 도전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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