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추석 연휴 극장가의 승자는 '담보'였다. 추석 연휴 시작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연휴 5일 내내 1위를 차지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담보'는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관객 9만 771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어 1일 14만 6643명, 2일 17만 7390명, 3일 18만 3314명, 4일 14만 8279명이 '담보'를 관람했다. 추석 연휴 5일간 총 7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82만명.
영화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담보’가 추석 극장가에서 승기를 잡은 요인은 따뜻함을 지닌 가족 영화라는 점이다. 명절에 가족과 전 세대가 유쾌하게 볼 수 있고 코믹한 스토리 역시 강점이다.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얽히게 된 사람들이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감동이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되새기게 됐다는 평이다.
'담보'는 영화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주요 극장 예매 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CGV 에그지수 97%, 메가박스 9.2점, 롯데시네마 8.9점으로 높은 관람 만족도를 입증 중이다.
사진=영화 ‘담보’ 포스터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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