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다.
마이애미는 55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더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20 NBA(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파이널 3차전에서 레이커스를 상대로 115-104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마이애미는 분위기를 잡기 시작했다. 팀의 에이스 지미 버틀러의 맹활약을 중점으로 던컨 로빈슨과 켈리 올리닉 역시 득점에 기여했다. 레이커스에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점수 차를 유지했다. 결국 26-23으로 주도권을 잡은 상태로 마무리했다.
2쿼터에 들어선 후 레이커스의 에이스 앤서니 데이비스가 파울 관리를 위해 코트를 떠나게 되면서 마이애미는 공격력을 키웠다. 이어 마이애미의 루키 선수인 타일러 히로 역시 득점 기회를 많이 잡았다. 마이애미는 58-53으로 쿼터를 리드하며 종료했다.
후반전 들어 마이애미는 득점 차를 더 벌리기 위해 레이커스를 따돌리기 시작했다. 재 크라우더 역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의 득점에 도움을 보탰다. 긴 휴식을 취하지도 못하며 팀을 끌어낸 버틀러는 분위기를 놓치지 않으며 85-80으로 흐름을 유지했다.
4쿼터 시작과 동시 맹추격을 시도하는 레이커스를 뒤로하고 히로는 다시금 득점과 자유투 득점을 만들었다. 2 포제션(possession)까지 따라붙은 레이커스를 따돌리기 위해 마이애미는 리바운드와 스틸을 선보이며 115-104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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