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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빚투’ 논란 종결...A씨 “채무 해결+화해, 형님에 미안”(종합)

이근 대위 ‘빚투’ 논란 종결...A씨 “채무 해결+화해, 형님에 미안”(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10.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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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이근대위 ROKSEAL' 영상 화면
유튜브 채널 '이근대위 ROKSEAL' 영상 화면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빚투 논란에 휩싸였던 이근 대위와 돈을 빌려준 A씨가 채무 갈등을 원만히 해결했다.

5일 이근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근대위 ROKSEAL'을 통해 “저는 A씨와 채무 관계를 갖게 되었고, 서로의 주장이 달라 논란이 생기게 됐다. 과거 A씨와 여러 차례 금전 거래를 한 내역으로 갚았다고 착각했고, 이 부분에 대해 A씨와 만나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와 직접 만나 대화를 했고, A씨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인했으며, 이 점에 대해 A씨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법원에서 정한 채무 비용 모두를 정확하게 변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켜 모든 분께 죄송하다”며 고개 숙였다.

채무자 A씨 역시 이날 자신의 SNS에 이근 대위와 채무 문제를 해결하고 화해했음을 알렸다. A씨는 "이근 형님이 대전으로 오셔서 만났다. 서로의 입장에 대해 대화하고 진심으로 사과 및 화해했다. 채무 관계를 깨끗하게 해결했고 감정 문제도 정리했다. 여러 번의 금전 거래 내역으로 인한 착각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예상보다 훨씬 사안이 커졌고 큰 피해를 받은 형님(이근)에게 미안하다"며 "개인 간의 문제이지만 결과적으로 부대 선후배님들께 우려를 끼쳐 정말로 죄송하다. 이근 형님의 건승을 바란다. 그리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A씨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이근 대위가 과거 2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았고 민사 소송까지 제기했지만 연락조차 받지 않는다고 폭로하면 시작됐다.

빚투 논란이 불거지자 이근 대위는 일부는 현금으로 갚았고 나머지는 스카이다이빙 장비와 교육으로 변제했다고 반박했다. 민사 소송을 패소한 것은 미국에 체류 중이어서 소송 내용을 송달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A씨는 변제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하며 소송안내서가 본인에게 전달됐다는 증거를 제시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한편, 이근 대위는 버지니아 군사 대학을 거쳐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로 전역해 현재 ROKSEAL 대표로 활동 중이다. 개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만 72만 명에 이른다. 최근 유튜브 콘텐트 '가짜 사나이'에 교관으로 출연, 다양한 유행어를 낳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근대위 ROKSEAL' 영상 캡처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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