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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우승 경쟁에 고춧가루?...포항, ‘못 이겨본 팀 잡는 것일 뿐’

[S크립트] 우승 경쟁에 고춧가루?...포항, ‘못 이겨본 팀 잡는 것일 뿐’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10.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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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우승 경쟁에 고춧가루를 뿌린다는 이미지를 부인했다.

포항은 지난 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4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무패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승리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주도권은 전북에 있었다. 하지만, 포항은 역습을 통해 찬스를 만들었다. 세트 피스를 통해 송민규가 득점을 만들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포항이 전북을 잡으면서 우승 경쟁에 고춧가루를 뿌린 셈이 됐다. 승점 동률이었던 우승 경쟁이 격차가 3점까지 벌어졌기 때문이다.

2위 전북을 무너트린 포항은 다음 라운드 상대가 공교롭게도 선두 울산 현대다. 이 경기까지 승리할 경우 우승 경쟁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리는 셈이다.

특히,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울산의 우승을 저지했던 포항이기에 관심과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포항은 자신들이 우승 경쟁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것이 아닌 목표를 수행하고 있을 뿐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김기동 감독은 “킹 메이커 역할보다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줘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김도훈 감독과 통화했는데 전북부터 이기고 오라고 하더라. 이번 시즌 울산을 상대로 승리가 없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휴식기를 통해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결승골을 터트리며 전북전을 승리로 이끈 송민규 역시 “이번 시즌은 어느 팀이 우승하기를 바란다기보다는 우리가 이겨보지 못한 팀들을 제압해보자는 의지가 강하다. 울산 상대로 승리가 없다.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이 목표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킹 메이커?’, ‘우승 경쟁에 고춧가루?’ 포항은 그렇지 않았다. 자신들이 설정한 목표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을 뿐이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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