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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야속한 골대’ 전북, 포항에 0-1 패...선두와 승점 동률 실패

[S코어북] ‘야속한 골대’ 전북, 포항에 0-1 패...선두와 승점 동률 실패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10.03 20:48
  • 수정 2020.10.0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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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에 덜미를 잡히면서 선두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전북은 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포항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4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결과로 선두 울산 현대와의 승점은 3점 차가 됐다.

전북은 4-1-4-1 전술을 가동했다. 구스타보가 원톱을 구성했고 바로우, 김보경, 쿠니모토, 조규성이 2선에 위치했다. 손준호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이주용, 김민혁, 홍정호, 최철순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일류첸코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송민규, 팔로세비치, 팔라시오스가 뒤를 받쳤다. 이승모와 오범석이 3선에 배치됐고 강상우, 김광석, 하창래, 권완규가 수비를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강현무가 꼈다.

기선제압은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4분 이주용의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회심의 헤딩 슛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이어 7분에는 바로우의 위협적인 드리블 돌파 이후 김보경이 슈팅을 가져가면서 득점 의지를 불태웠다. 포항도 반격에 나섰다. 빠른 공격 전환을 통해 측면을 공략하면서 득점을 노렸다.

이후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양 팀 모두 공격에 힘을 실으면서 선제골에 주력했다. 하지만, 두터운 수비를 쉽게 뚫지 못하면서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전반 29분 전북이 기회를 잡았다. 쿠니모토가 손준호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 이후 1:1 상황을 맞았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면서 찬스를 놓쳤다.

전북은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42분 세컨드 볼 상황, 아크 부근에서 쿠니모토가 왼발 슈팅을 연결했고 이것이 골대를 강타했다. 43분에는 구스타보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44분에는 바로우의 패스를 김보경이 결정적인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결국, 찬스를 살리는 팀은 없었고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초반부터 고삐를 당겼다. 후반 8분 하창래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포항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북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9분 최철순의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머리를 갖다 댔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14분 포항이 리드를 잡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연결된 강상우의 크로스를 송민규가 머리로 득점을 만들면서 경기의 균형은 깨졌다. 전북은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에 발목이 잡혔다. 연결하는 슈팅이 빈번히 골문을 벗어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급해진 전북은 이동국과 이승기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가져갔다. 하지만, 공격은 빈번히 무위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전북은 포항에 덜미를 잡히면서 우승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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