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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머 결승타' 샌디에이고, STL 잡고 14년 만에 NLDS 진출

'호스머 결승타' 샌디에이고, STL 잡고 14년 만에 NLDS 진출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10.03 11:31
  • 수정 2020.10.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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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에릭 호스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에릭 호스머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06년 이후 14년 만에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무대를 밟게됐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NLWC) 3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에게 패했지만, 2~3차전을 모두 잡아낸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LA 다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초반 양팀은 팽팽한 투수전 양상의 흐름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는 '에이스' 잭 플레허티가 탄탄한 투구를 펼쳤고, 샌디에이고는 투수들을 짧게 끊어가며 상대 타선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팽팽하던 흐름을 먼저 끊은 것은 샌디에이고였다. 5회말 선두타자 트렌트 그리샴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2루타를 때려내며 물꼬를 텄다. 이후 매니 마차도가 2루수 뜬공으로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에릭 호스머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내 1-0으로 먼저 앞섰다.

세인트루이스에게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세인트루이는 3회초 헤리슨 베이더가 몸에 맞는 볼, 토미 애드먼의 안타, 폴 골드슈미트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또한 5회말에도 득점권 찬스에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선두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했다. 이후 그리샴의 평범한 2루수 땅볼 때 세인트루이스 콜튼 웡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모든 주자가 살았다. 이후 타티스 주니어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하며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3루수 땅볼에 에드먼이 홈 송구를 선택했으나, 이번에도 주자는 모두 살았다. 2-0.

계속해서 샌디에이고는 호스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보태며 3-0까지 달아났다. 이어지는 찬스에서는 토미 팸이 병살타, 미치 모어랜드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8회말 크로넨워스가 승기에 쐐기를 박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크렉 스테먼(1⅔이닝)을 시작으로 팀 힐(1이닝)-피어스 존슨(⅓이닝)-아드리안 모레혼(1⅔이닝)-오스틴 아담스(⅓이닝)-루이스 파티노(1이닝)-에밀리오 파간(1이닝)-드류 포머란츠(1이닝)-트레버 로젠탈(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 막고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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