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명불허전의 공격력이다.
아탈란타 BC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치오주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라운드(순연 경기-이전 일정 당시 아탈란타 2019/20시즌 UCL 8강까지 참여로 휴식일 부여) SS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아탈란타는 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아탈란타는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 하에서 '닥공'을 모토로 하는 팀. 직전 시즌에도 세리에 A에서만 98골을 뽑아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선전하며 8강 신화를 썼다.
아탈란타는 유럽대회 참여로 한 주 늦은 개막전이었던 2라운드 토리노 FC전에서 미친 공격력을 보이며 4-2 대승을 거뒀다. 이후 5일만에 치러진 이날 라치오전에서도 공격력을 폭발시켰다.
전반전에는 로빈 고센스와 한스 하테부어 양 윙백의 활약이 빼어났다. 두 선수는 팀의 첫 두 골을 모두 합작하며 2-0 리드를 안겼다. 이후 에이스인 알레한드로 고메스가 멀티골을 더했고 4-1로 승리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직전 시즌 우승 경쟁팀이었던 라치오를 꺾었다는 점이 더 큰 의미였다.
아탈란타는 토리노전, 라치오전 각각 4득점으로 2경기만에 8득점을 올렸다. 경기당 4득점의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는 셈. 아직 극초반이기는 하지만 이런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직전 시즌의 98골도 경신할 수 있다. 그들의 질주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기대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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