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부상+마운트 폼 저하, 걱정스러운 램파드의 주축 혹사
베르너 부상+마운트 폼 저하, 걱정스러운 램파드의 주축 혹사
  • 이형주 기자
  • 승인 2020.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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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FC 티모 베르너(좌측)와 메이슨 마운트(우측)
첼시 FC 티모 베르너(좌측)와 메이슨 마운트(우측)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첼시 FC의 선수들이 걱정스러운 상황이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컵 5라운드(8강)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정규시간까지 1-1로 비겼다. 하지만 이후 돌입한 승부차기서 4-5로 패배했다. 첼시는 대회를 마무리했고 토트넘은 8강에 진출했다. 

패배도 뼈아팠지만, 이날 첼시가 보인 경기력은 더 뼈아팠다. 이틀에 한 번 꼴로 경기를 치르는 살인적인 일정으로 그로기(groggy) 상태였던 상대 토트넘이었다. 하지만 첼시는 그런 상대를 맞아 전혀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후반전 에릭 라멜라에게 실점하며 카운터 펀치를 맞았고 결국 패배했다. 

같은 날 골닷컴 UK의 언론인 니자르 킨셀라는 자신의 SNS에 경기장에 드러누운 첼시 공격수 티모 베르너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킨셀라는 이와 함께 “베르너가 절뚝였다. 근육 문제로 보인다. 좋지 않은 뉴스다”라고 전했다. 

베르너는 지난 6월에 첼시행이 확정됐다. 이전 소속팀 RB 라이프치히가 유럽대회 소화로 8월까지 일정을 소화한 것과 달리 현 소속팀인 첼시는 그 시기에 경기가 없었다. 이에 3개월 가량 공식전을 치르지 못한 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언전으로 공식전을 시작했다. 

공백이 있었고, 전력질주가 많은 베르너다. 부상 위험이 높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은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리그컵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풀타임 선발로 기용했고 결국 그가 쓰러졌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FC 감독
프랭크 램파드 첼시 FC 감독

마운트 역시 비슷한 유형이다. 마운트는 직전 시즌 모든 대회서 무려 53경기에 출전하며 혹사당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도 대회 가리지 않고 첼시가 치른 5경기서 휴식 없이 풀타임 출전을 하고 있다. 베르너조차 빠진 반슬리 FC와의 리그컵 경기서도 예외는 없었다. 많은 부담이 가중되다보니 마운트의 폼 저하 현상이 나오고 있다. 이번 토트넘전 활약이 좋지 못했고, 페널티킥 실축도 했다. 

물론 램파드 감독의 입장에서도 일정 부분 불가피한 부분은 있었다. 영입 선수들과 호흡 맞출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을 믿은 결과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올 수 있는 더 큰 악재를 막기 위해서는 주축 선수들에 대한 체력 안배가 필요해 보인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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