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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마네+로버트슨+조타 골’ 리버풀, 아스널에 3-1 역전승...3경기 무패

[S코어북] ‘마네+로버트슨+조타 골’ 리버풀, 아스널에 3-1 역전승...3경기 무패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9.29 05:51
  • 수정 2020.09.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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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리버풀이 아스널을 잡고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치러진 아스널과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4-3-3 전술을 가동했다.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파비뉴, 나비 케이타가 미드필더 라인을 형성했다. 포백은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즈, 알렉산더 아놀드가 구축했고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아스널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윌리안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메잇랜드-나일스, 그라니트 자카, 모하메드 엘네니, 헥토르 베예린이 뒤를 받쳤다. 키에런 티어니, 다비드 루이스, 롭 홀딩이 수비를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베른트 레노가 꼈다.

양 팀은 초반부터 선제골에 주력했다. 그러던 전반 11분 리버풀이 기선제압에 나섰다.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아놀드가 날카로운 헤딩 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문으로 향했지만, 루이스가 걷어내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어 21분에는 아놀드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계속해서 분위기를 끌어올린 리버풀이었다.

하지만, 선제골은 아스널의 몫이었다. 전반 24분 나일스의 크로스가 로버트슨을 맞고 세컨드 볼로 흘렀고, 이것을 문전에 있던 라카제트가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리버풀은 반격에 나섰다. 빠른 공격 전환으로 계속해서 아스널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던 리버풀은 전반 27분 결실을 맺었다.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측면에서 돌파하면서 강한 슈팅을 연결했는데 레노의 선방으로 세컨드 볼로 흘렀다. 이후 이것을 마네가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이 기세를 몰아 리버풀은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아놀드가 연결한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로버트슨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리버풀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골이 필요한 아스널은 후반 초반부터 고삐를 당겼다.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라카제트의 회심의 슈팅이 알리송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 둘의 불꽃은 17분에도 튀었다.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라카제트가 오프사이드를 무너트린 후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았지만, 역시 알리송에 막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후 분위기는 리버풀 쪽으로 흘렀다. 주도권을 잡고 계속해서 아스널을 몰아붙이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상대 진영에서의 볼 소유가 많아졌고, 기회가 왔을 때 슈팅을 연결하면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주도권을 잡은 리버풀은 후반 42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아놀드의 크로스가 루이스를 맞고 흘렀고, 이것을 디오고 조타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아스널의 만회골은 없었고, 경기는 리버풀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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