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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윤석민 4이닝 무실점’ KIA, SK 대파

[프로야구] ‘윤석민 4이닝 무실점’ KIA, SK 대파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3.20 00:59
  • 수정 2014.11.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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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인천 뉴시스]

선발 윤석민의 호투와 모처럼 터진 타선의 활약에 힘입은 KIA가 1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범경기에서 8대0으로 완승했다.

KIA는 선발 윤석민이 마운드에서 호투하는 동안 타선이 폭발했다. 3회초 홍재호와 신종길의 연속안타에 이어 김선빈이 2루타를 터트리며 선취점을 뽑은 KIA는 김상훈의 땅볼과 김다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0으로 달아났다.

이어 5회초 바뀐 투수 최원재를 상대로 김주형이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리며 한 점을 추가한 KIA는 7회초 신종길의 안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2루 찬스에서 전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한 김주형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KIA는 마지막 9회초 공격에서는 바뀐 투수 이재영을 상대로 이현곤의 1타점 적시타와 김주형의 2점 홈런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받았다.

KIA는 선발 윤석민이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등판한 박성호(1이닝), 곽정철(1이닝), 유동훈(2이닝)이 SK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3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주형이 4타수 4안타(2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신종길이 3안타를 기록하는 등 장단 12안타로 모처럼만에 활발한 타격을 보여줬다.

SK는 선발 송은범이 3회초 허벅지 통증으로 강판되며 2와 2/3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고 타선도 안타를 3개밖에 뽑아내지 못하며 완패했다.

손근우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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