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감독이 논란이 될 수 있는 농담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이스트잉글랜드지역 이스트서식스주의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 첫 승리를 거뒀고 브라이튼은 리그 첫 패를 당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T 스포츠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브라이튼은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었다. 운이 따라 승리를 거뒀다. 직전 시즌 우리는 너무도 많은 무승부를 거뒀기에, 오늘과 같은 승리는 엄청난 플러스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맨유는 상대 슈팅이 4번이나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이 따랐다. 솔샤르 감독은 이에 대한 질문에 “무엇보다도 골 포스트(골대 규격을) 측정하는 주제 무리뉴가 여기 없는 것에 감사하다. 그가 있었다면 우리는 문제를 겪을 수 있었다(First of all we have to be thankful José [Mourinho] isn’t here to measure the goalposts, otherwise we’d have been in trouble)라며 웃으며 말했다. 무리뉴 감독을 향한 농담에 논란이 일 수 있을 전망이다.
‘전 맨유 감독’인 무리뉴는 지난 주 토트넘 핫스퍼를 이끌고 FK 슈켄디아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서 무리뉴는 상대 홈구장의 골대 규격이 정식 규격과 차이나는 것을 바로 잡고 고친 바가 있다.
사진=뉴시스/AP, 영국 언론 BT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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