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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곽도원 첫 코미디 ‘국제수사’...천신만고 개봉, 추석극장 사로잡을까

[st&현장] 곽도원 첫 코미디 ‘국제수사’...천신만고 개봉, 추석극장 사로잡을까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09.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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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건대)=박재호 기자]

곽도원의 첫번째 코미디 영화 국제수사가 올 추석 극장가를 정조준했다.

2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영화 '국제수사' 언론시사회와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라이브 컨퍼런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와 김봉한 감독이 참석했다.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필리핀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야기를 그린 현지 수사극이다. 그동안 조명되지 않았던 ‘셋업 범죄’라는 소재를 수사극 장르로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 추석을 겨냥해 오는 29일 개봉한다. 

'국제수사'는 당초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개봉이 8월로 미뤄졌고, 교회발 코로나 재확산으로 또 개봉이 연기돼 마침내 올 추석에 개봉하게 됐다.

곽도원은 ”개봉까지 오래 걸렸다“고 입을 연 뒤 ”스태프 분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는 내가 느끼기에는 끊기는 부분이 조금 있는 것 같기는 한데 부디 많은 기쁨과 즐거움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명은 ”본의 아니게 개봉이 몇 번이나 바뀌게 되면서 시간이 걸렸다“면서 ”다른 것보다 빨리 코로나19가 해결돼 가까운 거리에서 인사드리고 찾아뵙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를 보면서 요새 여행을 잘 다니지 못해서 그런지 여행했던 때가 떠올랐다. 관객분들도 필리핀 배경을 보면서 여행을 하는 마음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희원은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눈이 즐거웠다. 답답한 시기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신선했다“며 ”사랑해 주세요"라고 인사해 웃음을 안겼다. 

김봉한 감독은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는 배우들이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고 함께 했다"고 배우진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배우들 모두 모든 게 장점인 배우들이다. 저보다 더 잘 아시고 더 잘하시는 분들이라서 감독의 짐을 덜어주셨다"고 덧붙였다.

김희원은 극 중 글로벌 범죄 조직의 킬러 ‘패트릭’을 연기했다. 악역으로 극 중심에 선 김희원은 악역 대표작인 ‘아저씨’에서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색다르게 하고 싶었다. 화려하고 빠르고 거침없이 연기하고 싶었는데 코미디 장르라 오바하기도 그렇고 중간을 잡는 게 어려웠다“며 ”재밌게 찍었는데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저씨' 때는 감정에 집중했다면 '국제수사'는 유쾌하고 화려하게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곽도원은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 ‘병수’를 연기했다. 수사는 자격 미달, 영어는 수준 미달이지만 형사 본능만큼은 남다른 인물. 연기 인생 첫 코미디물에 도전한 곽도원은 필리핀 현지에서 쉴 새 없이 뛰고 구르며 여러 액션을 소화했다.
 
곽도원은 첫 코미디물 도전에 대해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든다. 작품마다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데 항상 후회를 한다"고 겸손함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앞으로 코미디 연기에 또 도전하고 싶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책과 반성이 든다"고 말했다.

곽도원과 김상호는 극 후반부 등장하는 수중 인공호흡신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김상호는 “즐거운 추억이었지만 한번 즐거웠으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곽도원은 “아직도 그 질감이 생생히 기억난다”며 “부드러운 입술과 덥수룩한 수염,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추억이다"고 말해 연신 웃음을 자아낸다. 

김상호는 "추석 때 오랜만에 가족분들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영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 같은 영화라 생각한다"며 관람을 당부했다.

 

사진=(주)쇼박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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