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용산)=박재호 기자]
배우 하지원이 함께 연기한 성동일과 김희원을 칭찬했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담보'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이후 기자감담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라이브 컨퍼런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하지원, 성동일, 김희원, 박소이와 강대규 감독이 참석했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와 그의 후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아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추석을 겨냥해 오는 29일 개봉한다.
이날 하지원은 연기 호흡을 맞춘 성동일에 대해 “성동일 선배와 꼭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배려심이 많은 선배님이다. 성동일 선배 옆에 서면 자연스럽게 내가 딸이 됐다. 진짜 아빠처럼 분위기가 너무 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원에 대해선 “김희원 선배와 촬영할 때 신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신 속의 대사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갔다”며 “영화를 찍으며 두 선배와 같이 연기하는 것도 좋았지만 두 분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고 그 모습에 반했다. 진짜 나의 아저씨라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극찬했다.
그러자 성동일은 "다음에 작품에서 또 만난다면 하지원이 딸이 아닌 김희원과 나의 삼각 관계 로맨스를 찍고 싶다"고 말해 웃음 폭탄을 안겼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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