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SK 와이번스 타일러 화이트가 다음 주 미국으로 돌아간다.
화이트는 닉 킹엄의 대체 선수로 시즌 중반 한국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지난 지난 17일 인천 NC전에서 드류 루친스키가 던진 공에 왼손을 맞았다.
화이트는 병원 검진에서 왼손 다섯 번째 손가락 중수골 골절 진단을 받았고, 최소 8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KBO리그에서 9경기 밖에 뛰지 못했고, 결국 미국으로 출국하게 됐다.
24일 고척 키움전을 앞둔 박경완 감독 대행은 "화이트가 내일(25일)까지 1군과 동행을 한다. 내일 선수단과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고 다음 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행은 "화이트가 그동안 선수들과 동행했는데, 밝은 모습으로 선수들과 대화도 많이 하더라"며 "나도 화이트가 선수단과 이사를 하기 전에 한 번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이트는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3안타 4타점 타율 0.136의 성적을 남기고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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