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잘해주고 있다"
박준태는 올해 초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아직까지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해 순위권에 포함되지는 못했지만, 출루율 0.406를 기록하는 등 자신의 몫을 해내며 외야 한자리를 꿰찼다.
높은 출루율에 지난 19일 대구 삼성전부터는 키움의 '톱타자'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1번 타자로 성적은 14타수 3안타 타율 0.214에 그치고 있으나, 출루율에서 0.388를 기록 중이다.
박준태는 지난 23일 광주 KIA전에서도 선두 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 2사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1회초부터 팀의 대량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24일 고척 SK전을 앞둔 손혁 감독도 박준태의 활약에 만족스러운 눈치였다. 손 감독은 "박준태가 톱타자로 잘해주고 있는 것 같다. 출루를 할 때도, 못할 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공을 많이 본다"고 칭찬했다.
이어서 "공을 많이 보기에 뒤에서 준비하는 타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 또한 매 경기 한두 개씩의 볼넷을 얻어내 출루하고 있다. 현재로는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박준태(중견수)-김혜성(좌익수)-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김하성(유격수)-러셀(2루수)-김웅빈(1루수)-주효상(포수)-전병우(3루수) 순으로 나서는 라인업을 꾸렸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