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나빌 투아이지(19)가 기회를 잡지 못하고 스페인으로 귀환했다.
RCD 에스파뇰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 B팀은 맨체스터 시티와 투아이지 이적에 합의했다.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을 두루 거친 바 있는 투아이지는 우리 구단과 4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투아이지는 2001년 생으로 183cm의 공격자원이다. 발렌시아 CF 유스였던 그는 팀이 애지중지하던 자원이었다. 유스 레벨에서 투아이지와 이강인(19) 간의 동갑내기 호흡은 유럽 최강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투아이지는 2017년 발렌시아 유스서 맨시티 유스의 제의를 받고 팀을 옮겼다. 하지만 맨시티의 두터운 유스 풀 속에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3년 만에 에스파뇰B 팀의 제의를 수락해 스페인으로 돌아오게 됐다.
투아이지가 합류한 에스파뇰B 팀의 경우 3부리그 격에 해당하는 세군다 디비시온 B팀이다. 하지만 나이가 어리고 충분히 A팀에 콜업될 가능성이 있다. 에스파뇰 A팀의 경우 직전 시즌 20위로 강등되며 2부인 라리가2에서 활동 중이다.
사진=수페르 데포르테, RCD 에스파뇰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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