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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번뜩이는 활약’ 최철순의 겸손함, “슈팅은 얻어걸렸어”

[S트리밍] ‘번뜩이는 활약’ 최철순의 겸손함, “슈팅은 얻어걸렸어”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9.2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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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최철순이 번뜩이는 슈팅에 대해 얻어걸렸다는 겸손함을 보였다.

전북 현대는 2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성남FC와의 2020 KEB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7년 만에 결승행 티켓이라는 결과를 거머쥐게 됐다.

최철순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 주어진 시간에 열심히 노력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뛰지 못한 선수들이 희생정신을 발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FA컵도 중요한 대회다. 2005년 신인 선수 입장에서 우승을 지켜봤다. 많은 경기를 못 뛰면서 FA컵이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중요성을 부여했다.

이날 최철순은 후반 12분 강력한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면서 공격 부분에서도 존재감을 심어줬다.

이에 대해서는 “평소에 슈팅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감독님이 강조를 하신다. 운 좋게 얻어걸린 것 같다”고 미소를 보였다.

이와 함께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희생을 해준다. 우승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부분도 있다”며 원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상대가 누구든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하고 싶다. 양 팀 모두 파워풀하다. 전북 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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