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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공수 만점 활약’ 최철순, 농익은 베테랑이 무서운 이유

[S포트라이트] ‘공수 만점 활약’ 최철순, 농익은 베테랑이 무서운 이유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9.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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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최철순(33, 전북 현대)이 농익은 베테랑이 왜 무서운지를 보여줬다.

전북은 2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성남FC와의 2020 KEB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7년 만에 결승행 티켓이라는 결과를 거머쥐게 됐다.

이날 최철순은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렸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구자룡이 볼 경합 도중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전북의 선택을 최철순이었다. 예상치 못하게 갑작스러운 출전이었기 때문에 당황할 법도 했지만, 유효하지 않았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면서 특유의 투지를 발휘했다.

최철순은 공격과 수비 모두 만점 활약을 선보이면 팔색조 매력을 과시했다. 성남이 역습을 구사할 때 한 발 더 뛰고 탁월한 예측과 위치 선정으로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와 함께 볼 경합에서 지지 않는 투지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공격에서도 최철순은 번뜩였다. 기회가 왔을 때 슈팅을 연결하면서 내심 골 욕심을 부렸다. 후반 12분 중거리 슛을 통해 골대를 강타하면서 박수를 자아냈다.

최철순은 전북의 베테랑이다. 상주 상무 입대를 제외하고 계속 함께했다. 팀이 필요할 때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에는 경쟁에서 밀리는 양상이었지만, 기회가 왔을 때 주저하지 않고 존재감을 과시했다. 갑자기 기회를 받아 떨어진 경기력을 회복하는 데 시간은 걸렸지만,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줬다.

전북의 7년 만에 FA컵 결승에 일조한 최철순. 농익은 베테랑이 왜 무서운 존재인지를 보여줬다.

사진=전북 현대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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