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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복수 성공’ 전북, 7년 만에 FA컵 결승 진출...이제는 ‘우승 도전’

[S크립트] ‘복수 성공’ 전북, 7년 만에 FA컵 결승 진출...이제는 ‘우승 도전’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9.23 20:48
  • 수정 2020.09.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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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전북 현대가 7년 만에 FA컵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전북은 2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성남FC와의 2020 KEB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7년 만에 결승행 티켓이라는 결과를 거머쥐게 됐다.

전북은 초반부터 성남을 몰아붙였다.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으면서 이른 시간 내에 득점을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내뿜었다. 그러던 전반 9분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이 빛을 발했다. 바로우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 후 패스를 건넸고, 이것을 구스타보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주도권은 전북이 잡았다. 성남의 진영에서 볼을 소유하는 시간이 늘리면서 역습을 사전에 차단했다.

후반전에도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았고, 성남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결국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선제골을 지켜낸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했다. 먼저 숙원이었던 FA컵에서 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는 지난 2013년 이후 7년 만이다.

전북은 2017년 32강, 2018년 16강, 2019년 32강에서 탈락하는 등 FA컵에서 빈번히 자이언트 킬링의 희생양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 전남 드래곤즈,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어느덧 준결승전에 진출했고 내친김에 결승 진출까지 이뤘다.

이와 함께 복수에 성공했다. 전북은 2014년 FA컵 준결승전에서도 성남을 상대했다. 0-0 스코어 이후 승부차기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무릎을 꿇으면서 눈물을 삼켰다.

성남은 이번 시즌에도 전북의 눈엣가시다. 지난 7월 홈에서 열린 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0-2로 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전북은 결승 진출이 걸려있는 만큼 성남을 꺾고 과거 FA컵의 안 좋은 기억과 이번 시즌 1무 1패로 자존심을 구겼던 부분을 되갚아주는 데 성공했다.

복수 성공과 함께 결승행 티켓을 따낸 전북의 시선은 우승 트로피로 향하고 있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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