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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슨 감독, “자하, 지키고 싶어...합당한 제안이라면 어쩔 수 없지”

호지슨 감독, “자하, 지키고 싶어...합당한 제안이라면 어쩔 수 없지”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9.2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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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로이 호지슨 감독이 윌프레드 자하(27, 크리스탈 팰리스)를 지키고 싶으면서도 현실을 직시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호지슨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를 통해 “자하는 여전히 우리와 계약 관계이고, 팔고 싶지 않다”며 “현재로서는 제안이 오지 않았기에 계속할 것이다”며 동행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현실주의자다. 가치 있는 제안이 오고 합당한 금액을 지불 한다면 자하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현실을 직시해야하는 순간이 있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벌써부터 추측을 할 필요는 없다. 자하 역시 크리스탈 팰리스에 남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일 것이다”며 현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하는 더 큰 도전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고, 지난 겨울과 여름 이적 시장에서 행선지 물색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가 자신들이 책정한 이적료 이외에는 절대 내줄 수 없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잔류했다.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친 자하에 대해서는 꾸준하게 제안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호지슨 감독은 지키고 싶지만, 현실을 따라야한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자하는 이번 시즌 리그 2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면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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