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개그맨 박휘순이 품절남이 된다.
22일 박휘순 여자친구는 박휘순의 인스타그램을 빌려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박휘순 여자친구는 “갑작스럽지만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박휘순 오빠의 계정을 잠시 도용하여 인사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개그맨 박휘순은 연애나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셨죠?”라며 “그 걱정은 좀 덜어내셔도 될 것 같다. 내가 데려간다”라며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여자친구는 박휘순에 대해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결혼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 남자 앞니 빠지는 날엔 제가 자일리톨 끼워주려고요”라며 재치있게 말했다.
여자친구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이 너무나도 조심스럽지만, 전국의 모든 신랑신부님들 저희와 같이 힘냈으면 좋겠다”라며 “힘든 시기인 만큼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더욱 단단한 사이가 되고, 행복은 배가 되길 바라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혹시 계정 도용 당한 건 아닌가(?) 싶으실 수도 있지만, 절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박휘순은 지난 3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열애 중임을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사랑은 교통사고 같다. 갑작스럽게 제 인생에 나타나서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자친구에 대해선 "나이 차이가 지금까지 연애했던 분들 중에서 가장 많이 난다"고 말했다.
사진=박휘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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