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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김하늘X윤상현, 18년차 부부연기 ‘18어게인’...타임슬립 로맨스물

[st&현장] 김하늘X윤상현, 18년차 부부연기 ‘18어게인’...타임슬립 로맨스물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09.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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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 김유리, 위하준과 하병훈 감독이 참석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김하늘과 윤상현이 18년 차 부부로 변신한다. 이들 부부가 18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21일 오후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 김유리, 위하준과 하병훈 감독이 참석했다.

‘18 어게인’은 고교시절 예기치 않게 부모가 된 18년 차 부부 이야기와 함께 남편이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시절로 돌아간다는 흥미로운 소재로 시선을 끈다. 오늘(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드라마 ‘고백부부’로 주목받았던 하병훈 감독은 JTBC 이적 후 처음으로 신작을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하 감독은 기획의도에 대해 "한 줄로 표현하자면 원수 같았던 내 남편이 리즈시절로 돌아간다면 과연 다시 설렐 수 있을까 아내의 관점에서 그린 드라마“라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말해 이렇게 부담을 느껴본 적은 처음"이라며 “기획, 대본 작업, 편집까지 오랜 시간 작업하면서 부담감이 늘어난만큼 노력으로 이겨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지금은 부담보다는 시청자 분들이 어떻게 반응해줄까 궁금증이 크고 설레기도 한다”고 말했다.

배우 김하늘

 

김하늘은 워킹맘들의 워너비 ‘정다정’을 연기했다. 열여덟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자 늦깎이 아나운서 지망생이다. 그는 출연 계기에 대해 “대본에 즐겁게 와닿았다. 정다정이 어릴 때 아이를 갖고 키우면서 꿈을 포기하고 살다가 이혼 직전에 꿈을 향해가는 모습이 너무 존경스러웠다. 제가 그런 다양한 면을 표현하며 매력적을 보여드릴 수 있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로코물보다 현실 안에서 자연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며 “마음을 울리는 감동이 있다”고 자신했다.

극 중 김하늘의 상대역 ‘홍대역’은 윤상현과 이도현이 2인 1역으로 연기해 눈길을 끈다. 윤상현은 “그냥 재밌는 드라마가 아닌, 감정선이 많고 섬세한 작품이다. 보시는 분들이 울컥하시는 부분도 있다”면서 “감독님, 이도현과 미팅을 계속하면서 대본을 읽고 인물의 톤과 특징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윤상현은 ‘홍대역’에 대해 “극 중 홍대영은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고 밖에서 일하는 걸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이라며 “반면 저는 일보다 가족이 더 중요하다. 연기하면서 가족들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이런 사단이 벌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하늘 씨와 연기하며 '이렇게 예쁜 아내에게 왜 그러지?' 싶었다. 현실적이지 못한 연기를 해야 해서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윤상현

 

윤상현과 부부 호흡을 맞춘 김하늘은 "18세에 만난 커플이다보니 현실과는 다른 느낌이 있다. 어린 나이부터 책임감을 가지고 10년 넘게 사는 동안의 갈등은 더 깊고 많다. 극 중 정다정과 홍대영을 보면서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윤상현과의 호흡에 대해 “윤상현 오빠와 촬영하며 그 어떤 배우보다 편했다. 실제 현실 육아 남편이라 아이들 얘기를 하는 등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남자 배우에게 먼저 말을 거는 게 쉽지 않았는데 윤상현 오빠에게는 제가 먼저 다가가서 얘기하게 됐다. 특히 회상신에서 (윤상현의) 눈을 보면 감정이입이 잘 된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윤상현은 “현실 김하늘과 같이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좋다. 그만큼 좋은 결과도 있을 것 같다. 저는 김스카이님의 팬”이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 감독은 전작 ’고백부부‘와 차이점에 대해 “‘고백부부’가 과거의 이야기였다면 ‘18 어게인’은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라며 “고등학생 쌍둥이 아이를 둔 젊은 부부의 이야기에 초점을 두며 10대부터 50대까지 부모님들과 아이들과 같이 볼 수 있는 가족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진=JTBC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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