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37)가 열 살 연하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27)과 결혼한다.
김영희 소속사 A9미디어 측은 20일 "김영희가 윤승열과 결혼한다"며 "내년 초 결혼식을 예정하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래 친한 사이로 지내다가 지난 5월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김영희는 역시 이날 자신의 SNS을 통해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예비신랑 윤승열에 대해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입니다"라며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윤승열은 2012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시작한 후 지난해 은퇴했다.
또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라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 2010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어 방송뿐만 아니라 코미디 공연, 셀럽파이브 활동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사진=김영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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