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전의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신장 경색'으로 한차례 등판을 건너 뛰었지만, 실력에 영향은 없었다. 김광현은 지난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7이닝을 소화하면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지만, 아쉽게 노 디시전에 그쳤다.
하지만 1968년 밥 깁슨 이후 4경기 연속 5이닝을 던지면서 비자책점을 기록한 세인트루이스 투수에 이름을 올렸고, 데뷔 후 선발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33을 기록하며 페르난도 발렌수엘라(0.20)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김광현과 맞대결을 펼치는 피츠버그는 14승 3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선발 투수 미치 켈러(1승 1패 ERA 5.06) 또한 경험이 많지 않은 투수다.
김광현은 올 시즌 피츠버그를 상대로 1세이브를 거두는 등 7이닝 동안 3실점(1자책)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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