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AS 로마가 크리스 스몰링(30) 영입을 포기하는 것일까?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로마는 스몰링 영입을 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협상에 대해 인내심을 잃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로마는 스몰링 영입 불발을 대비해 다른 자원을 물색해 대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에서 부진을 거듭하던 스몰링은 지난여름 로마로 임대 이적했다. 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아쉬움을 보였지만, 이후에는 기회가 왔을 때 존재감을 과시했고, 꾸준함으로 입지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
스몰링의 활약에 매료된 로마는 동행 연장을 희망했다. 선수 역시 이탈리아 생활에 만족감을 표하면서 잔류를 원했다.
로마의 파울로 폰세카 감독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선수 역시 남고 싶어 한다"며 스몰링의 잔류를 간절히 바란 바 있다.
로마는 맨유에 스몰링의 완전 영입을 문의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03억)였다.
로마는 맨유가 책정한 이적료가 너무 과하다고 판단을 내렸고, 인하 조정을 위해 열을 올렸지만 꿈쩍하지 않았다.
맨유가 입장을 바꾸지 않자 로마는 스몰링 완전 영입에 대한 협상에 인내심이 잃었고, 대체 자원 물색을 고려 중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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