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부상을 딛고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MLB.com'에 따르면 9일(이하 한국시간)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홈구장인 부시스타디움에서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지난 5일 오른쪽 복부에 통증을 느껴 시카고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검진에서 신장경색 진단을 받았고, 곧바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그리고 사흘 만에 캐치볼을 하는 등 몸 상태 점검에 돌입했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쉴트 감독은 "김광현의 상태가 매일 좋아지고 있다"며 "이틀 안에 불펜 피칭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쉴트 감독은 "김광현이 다시 힘을 키우고 있고, 에너지를 더해 다음 단계를 밟을 준비가 됐다"며 "계속해서 몸 상태를 점검하겠지만, 현재는 진행 과정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광현은 올 시즌 5경기에서 나서 21⅔이닝 동안 2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0.83을 기록 중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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