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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사령탑 물색’ 수원, 박건하 선임...슈퍼매치 통해 데뷔

[공식발표] ‘사령탑 물색’ 수원, 박건하 선임...슈퍼매치 통해 데뷔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9.0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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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수원 삼성이 박건하 감독과 함께한다.

수원은 8일 “최종후보 3명 중 박건하 감독을 적임자로 결정했습니다.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말까지다”고 발표했다.

박건하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는 추후 박 감독의 의사를 반영해 선임할 예정이다.

박건하 감독은 1996년 수원 창단 멤버로 입단한 후 2006년 은퇴할 때까지 수원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으로, 통산 333경기(54골 34도움)를 뛰며 16회 우승에 기여한 구단 레전드다.

이후 수원 코치와 매탄고 감독을 거쳐 올림픽대표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코치를 역임했으며, 서울 이랜드 감독과 중국 다롄 이팡, 상하이 선화에서 코치를 지낸 바 있다.

수원 선수들과 팬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박 감독이 선수 시절과 지도자로 보여준 열정과 충성심으로 위기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선수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리더십과 합리적인 팀 운영으로 혼선 없이 팀전력을 강화하고 변화와 혁신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

박건하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휘봉을 잡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 우선은 팀이 위기를 벗어나는데 온 힘을 쏟겠다”며 “내년부터는 수원 재건의 골격을 다시 세워 팬들에게 자부심을 되돌려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의 지휘봉을 잡은 박건하 감독은 9일 선수단과 상견례 후 이날 오후 훈련부터 팀을 지휘하게 되며, 오는 13일 슈퍼매치 때 수원 감독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수원 삼성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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