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선발로 나선 심수창의 호투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에 완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19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5승2패를 기록, 전날 공동 선두를 기록했던 롯데를 밀어내고 단독 1위를 차지했다. 롯데는 한화에 2-3 패배를 당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선발 투수 심수창이었다. 심수창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1탈삼진으로 1실점하며 이날 승리투수로 기록됐다.
최고구속 144㎞의 직구와 커브, 포크볼 등을 섞어 던진 심수창은 볼넷은 1개도 내주지 않으며 공격적으로 던져 승리를 낚았다. 6이닝 동안 던진 공도 단 61개에 불과했다.
심수창의 쾌투에 LG의 타선도 힘을 보탰다. 2회초 이진영, 서동욱, 윤진호의 중전 적시타가 잇따라 터지는 등 2회에만 4점을 기록했다.
LG는 5회초 박경수의 홈런과 안타, 도루 등으로 3점을 더 보탰고, 7회 양영동의 2점 홈런과 9회 연속 안타로 3점을 더했다.
넥센은 5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강귀태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간신히 1점을 기록했다.
목동 = 이선구 기자 / river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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