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순조롭게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MLB.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6일(이하 한국시간) "김광현이 지난 5일 오른쪽 복부에 통증을 느껴 시카고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광현은 신장경색 진단을 받았고,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병원에 있다"며 "혈액 희석제를 투여받았고, 약물을 처방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곧바로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고, 오는 7일 시카고 컵스전 등판이 취소됐다. 다행인 점은 김광현의 상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조 모젤리악 사장은 "좋은 소식은 김광현이 이제 많이 좋아졌다. 7일 세인트루이스로 먼저 돌아갈 것이다. 올 시즌 김광현이 복귀해 투구를 이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앞으로 일주일 정도 증상과 약에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어느 정도 심각성을 갖고 있지만, 수술은 하지 않아도 된다. 안심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광현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5경기에 출전해 21⅔이닝 동안 2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0.83을 기록 중이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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