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후보로 선정됐다.
'MLB.com'은 4일(한국시간) 2020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후보를 발표했다. 각 구단별 1명씩으로 추신수가 이름을 올렸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은 나카라 지진 구호 활동 중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성적과 무관하게 경기장 안팎으로 사회에 공헌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MLB.com은 "코로나19 사태로 야구가 중단되자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너리그 선수 한 명당 1000달러씩을 기부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당시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단장과 선수들은 공개적으로 추신수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추신수 이외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 대니 잰슨과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덤 웨인라이트 등이 선정됐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전에 3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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