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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감독상 수상’ 남기일 감독, “순간의 영광에 취하지 않겠다”

‘8월의 감독상 수상’ 남기일 감독, “순간의 영광에 취하지 않겠다”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9.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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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8월의 감독상을 수상한 남기일 감독이 멈추지 않고 전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남기일 감독은 지난 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8월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 K리그2 감독이 선정된 건 처음이다.

지난 시즌을 통틀어도 작년 10월 당시 K리그2 광주FC 박진섭 감독이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약 10개월 만에 이달의 감독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남기일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트로피와 함께 소정의 신라스테이 숙박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남기일 감독은 8월 제주 유나이티드의 무패행진(4승 2무)을 이끌며 팀을 리그 선두까지 올려놓았다. 치열한 순위경쟁의 분수령이었던 8월 홈 3연전 전승이 결정적이었다. 제주는 안산-부천-안양으로 이어지는 홈 3연전에서 합계 10골을 몰아치며 모두 승리했다. 실점은 2점에 불과.

8월 무패행진에 힘입어 제주는 2위 수원FC와의 승점 차이를 2점으로 벌렸다. 순위 경쟁의 가장 중요한 변수인 다득점에서도 29골로 어느새 수원FC(34골)에 이어 단숨에 2위로 도약했다.  

‘승격 청부사’로서의 면모를 제주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누구보다 1부리그 승격 방법을 잘아는 지도자다. 두 번의 1부리그 승격(2014년 광주FC, 2018년 성남FC)을 이끌었으며 최다 승격 감독이라는 타이틀까지 갖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영광스럽다. 하지만 순간의 영광에 취하지 않겠다. 제주는 하나다. 오로지 승격을 위해 선수들과 함께 매 경기 집중할 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주가 현재의 위치가 아닌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기일 감독은 "8월 홈 3연전이 최대 고비였다. 하지만 선수들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잘해줬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에게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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