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오랜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맞대결에 1번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팀의 6-2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모처럼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6에서 0.228로 상승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더스틴 메이에게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2루에서 추신수는 메이의 3구째 99마일(약 159km)의 빠른 볼을 밀어때려 좌익 선상에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계속해서 추신수는 상대 견제 실책 유도에 성공해 3루까지 진루했고, 닉 솔락의 적시타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추신수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침묵했지만, 곧바로 안타를 생산했다. 3-2로 앞선 1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추신수는 제이크 맥기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후 솔락의 안타에 3루를 밟은 뒤 호세 트레비노의 희생플라이에 다시 득점을 올렸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침묵했지만, 이날 추신수는 2안타 2타점 경기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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