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승 놓치고, 자책점도 쌓이고…류현진의 아쉬움 가득했던 등판

승 놓치고, 자책점도 쌓이고…류현진의 아쉬움 가득했던 등판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8.29 11:0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승리를 놓친 것도 아쉬운데, 기록이 정정되면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도 상승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호투를 펼쳤지만 노 디시전에 그쳤다.

이날 6이닝 동안 투구수 98구,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2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 경기를 펼쳤으나 끝맛은 씁쓸했다.

불펜진의 블론 세이브에 승리도 놓쳤고, 6회초 트레비스 쇼의 실책성 플레이로 나온 실점이 비자책점에서 자책점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3.19의 평균자책점이 2.68까지 하락했었으나, 기록이 정정되면서 3.16이 됐다.

2-0으로 앞선 6회초 류현진은 선두타자 핸저 알베르토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날 네 번째 선두타자 출루. 후속타자 앤서니 산탄데르를 범타로 잡았지만,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안타를 허용해 2, 3루에 몰렸다.

류현진은 첫 득점권 위기에서 신중한 피칭을 펼치다 레나토 누네스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침착함을 잃지 않았고, 후속타자 페드로 세베리노를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그리고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땅볼 유도에 성공했고, 공·수가 바뀌는 듯했지만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다. 3루수 트레비스 쇼가 마운트캐슬의 타구를 잡아 1루에 공을 뿌렸지만, 악송구가 나왔고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이를 잡아내지 못했다.

결국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고, 동점을 내줬다. 실책에 의한 실점으로 자책점에 영향은 없었다. 그러나 이닝이 끝난 뒤 마운트캐슬의 타구가 실책이 아닌 내야안타로 바뀌면서 류현진의 자책점이 되는 억울한 상황이 발생했다.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은 이의신청을 통해 자책점을 낮춘 경험이 있다. 이번 사안도 이의신청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