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높이 UP’ 한국전력의 결승행, 장신세터 김명관 택한 이유 증명

‘높이 UP’ 한국전력의 결승행, 장신세터 김명관 택한 이유 증명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8.28 21:20
  • 수정 2020.08.28 21:2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V-리그 두 시즌 연속 최하위 7위를 기록한 한국전력.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높이다. 

한국전력은 주전 세터를 차지한 프로 2년차 김명관(195cm)과 더불어 ‘새 식구’ 라이트 박철우(199cm), 레프트 러셀(205cm)이 철벽 블로킹을 세웠다. 동시에 센터 안요한과 조근호의 블로킹 벽도 견고했다.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조별리그 A, B조 통틀어 팀 블로킹 1위(세트당 3.545개)를 차지하며 최강 블로킹을 자랑했다. 

이 가운데 선수에서 코치, 코치에서 다시 선수로 돌아온 센터 안요한이 조별리그 3경기 10세트 출전, 세트당 0.9개의 블로킹으로 삼성화재 박상하(세트당 0.909개)에 이어 블로킹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신 세터 김명관도 세트당 0.8개 기록, 전체 5위에 랭크됐다. 블로킹 TOP10 중 세터 포지션의 선수는 김명관이 유일했다. 

한국전력은 28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도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팀 블로킹 10-9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5세트 16-15에서 ‘원포인트 블로커’로 나선 이승준이 상대 다우디 공격을 가로막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김명관이 블로킹 3개를 성공시켰고, 러셀과 조근호, 안요한이 블로킹으로 2점씩 올렸다. 이승준이 화룡점정이었다.

한국전력은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레프트 러셀 향한 상대 서브 공략도 극복했다. 러셀과 박철우는 25, 18점으로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3-2(19-25, 25-12, 19-25, 25-20, 17-15) 진땀승을 거두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한항공과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장신 러셀과 박철우의 블로킹은 상대팀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김명관과 센터 조근호, 안요한의 유효블로킹도 효과적이다. 유효블로킹 후 리베로 오재성 디그까지 빛을 발하며 반격 기회를 얻고 있다. 

세터 김명관은 러셀, 박철우와 타점 높은 공격을 펼치며 득점을 쌓아갔고, 쌍포를 이용해 상대를 속이는 속공 플레이도 인상적이었다.

김명관은 2019~2020시즌 V-리그를 앞두고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을 받았다. 장병철 감독은 ‘한국전력의 미래’로 점찍었다.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동력을 얻은 한국전력이 도약을 꿈꾼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