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전북 현대가 상주 상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 스타트를 끊을 수 있을까?
전북은 23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의 목표는 단연 승점 3점이다. 전북은 울산 현대와의 치열한 선두 경쟁을 하고 있어 매 경기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순위에 연연하지 않는 상주는 자신들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실험을 하고 있어 승리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북은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 7월 5일 원정에서 상주에 0-1로 덜미를 잡힌 바 있다. 이번 경기는 홈에서 치르는 만큼 갚아주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상주전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 달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전북은 이번 시즌 상주, 강원FC, 성남FC와의 경기에서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등으로 무승부 혹은 패배로 덜미를 잡힌 바 있다. 이 결과로 선두 싸움에 있어 불리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상주, 강원, 성남은 이번 시즌 전북이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들이다. 리그 후반기에서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전북은 상주를 시작으로 강원, 성남을 상대한다. 일정상으로도 흥미로운 상황을 맞게 되는 것이다.
전북은 지난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을 6년으로 늘렸다. 이번 시즌을 통해 7년으로 경신하겠다는 각오다.
상주전에서 패배 설욕을 다짐하고 있는 전북. 이번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위한 스타트를 끊을 수 있을지도 하나의 관전포인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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