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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농구리그 21일 개막…5개팀 참가 30경기 소화

휠체어농구리그 21일 개막…5개팀 참가 30경기 소화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08.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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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코로나19로 도쿄 패럴림픽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년씩 연기되는 상황에서 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가 21일(금) 오후 2시 30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춘천시장애인체육회와 수원무궁화전자의 개막전이 열린다.

리그는 모두 5개팀이 12월 6일까지 서울, 수원, 제주, 안동 등 지역별 순회하면서 정규리그 30경기를 치른 후, 12월 11일 춘천에서 정규리그 1위와 2위팀이 3전 2선승으로 올해의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전통의 강호 전년도 우승팀 서울특별시청과 2위 제주특별자치도가 정규리그를 마치고 결승전에서 자웅을 겨룰 것이라고 예상된다.

작년 리그가 끝나고 각 팀선수들이 활발하게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두 팀에 대한 거센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12월 출범한 신생팀 춘천은 전 하나은행 여자농구팀 조동기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데뷔전을 치른다. 비장애인 농구의 전술적·기술적 측면을 휠체어농구에 접목한 성과가 어떻게 발휘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치원(전 수원), 김상열(전 고양홀트), 김철수(전 서울시청)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어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수원무궁화전자는 임동주, 이치원 등 주전 선수가 다른 팀으로 빠져 나갔기 때문에 전력이 매우 약화 되었지만 작전과 용병술이 뛰어난 고광엽 감독이 버티고 있고 한희석과 서영동 등 기존 선수와 용병 한상민이 조화를 이룬다면 개막전 뿐만 아니라 모든 경기가 승부를 떠나 흥미있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광역시청은 지난 5년간 언제나 최하위팀이었지만 서울특별시청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백상하와 최희용 선수를 영입했다. 그동안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 이하 ‘연맹’) 직원 신분이어서 리그에 뛰지 못했던 전 국가대표 출신 김지남이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 직원이 되면서 합류해 전력이 급상승 하였기 때문에 각 팀의 경계 대상이 되고 있다.

2019 시즌 3위를 차지한 고양홀트팀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지난 7월 최종 불참의사를 밝혀 올해는 5개팀이 리그를 진행하고 6개팀이 참가하는 리그는 아쉽게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춘천시장애인체육회 실업팀 창단에 큰 역할을 했던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최욱철 총재는 “코로나 19 발생이후 비록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국내외적으로 첫 공식 휠체어농구경기인 만큼 철저한 방역과 안전관리로 리그가 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장애인스포츠의 꽃인 휠체어농구 개막전은 KBS 1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므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많은 시청을 부탁드리고 이 엄중한 시기에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BS 중계 해설은 30여년 휠체어농구 전문가인 연맹 이석산 이사와 함께 원주 DB프로미 농구단 소속 김주성 코치(전 DB 선수)가 참여하게 되는데 평소 휠체어농구 발전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기여한 바 있으며 이번에 재능기부 차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어울림스포츠의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휠체어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한번도 경기 기회를 가지지 못했던 리그 참가팀 외에 고양파이브휠즈, 인천이카루스, 서울비전 등 2부팀들도 리그가 열리는 경기장에서 오전에 시범리그 9개 경기를 하며, 팀 사정으로 2부리그에 참여하지 못하는 팀을 위해서도 별도 이벤트 경기 기회도 제공한다.

사진=한국휠체어농구연맹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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