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상암)=박재호 기자]
배우 최시원이 요트 생존기 중 가장 불편했던 일을 털어놨다.
1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과 김승진 선장이 참석했다.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식 예능이다.
이날 최시원은 생존기 중 가장 불편했던 점으로 ”다른 형님들도 다 마찬가지였겠지만 잠자리가 제일 불편했다. 눅눅해진 상태서 마르지 않는다. 처음엔 쉽지가 않았다“고 말했다. 장기하는 ”20시간 내내 내가 딛고 있는 땅이 가만히 있지를 않는다. 상상만 했을 때는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없다. 항해가 끝난 뒤 육지로 와서 땅이 안 움직이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평소 여러 모험을 즐긴다는 장기하는 ”평소 저도 모험을 나름 즐긴 줄 알았는데 ‘여태껏 (제대로 된)모험을 안 해본 거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고된 생존기를 회상하며 ”이제 모험을 아주 좋아하는 거 같지 않다. 이번 생존기를 통해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요트원정대’는 17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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