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아다마 트라오레와 라울 히메네스의 평점이 갈렸다.
울버햄튼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뒤스부르크에 위치한 샤우인스란트 라이즌 아레나에서 치러진 세비야와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결과로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초반에 기회를 잡았던 울버햄튼이다. 페널티 킥을 얻어냈지만, 이를 살려내지 못하고 리드 찬스를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이후, 울버햄튼은 세비야에 주도권을 내줬고 이끌려 다녔다.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고 빈번히 고개를 숙였다.
결국, 후반 42분 루카스 오캄포스에게 실점을 헌납했다. 이후 만회골은 없었고 무릎을 꿇었다.
이날 트라오레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특유의 돌파력을 바탕으로 드리블 능력을 선보이면서 세비야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활발하게 움직이던 트라오레는 위협적인 드리블로 전반 11분 페널티 킥을 얻어내는 등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트라오레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이는 팀 내 최고 점수였다.
한편, 페널티 킥을 실축한 라울 히메네스는 6.3점에 그쳤고 최고 평점은 7.8점의 결승골을 기록한 오캄포스와 선방쇼를 선보인 보노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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