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AP 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네프탈리 펠리즈(22)가 본인 의사와는 달리 마무리로 올 시즌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측은 펠리즈와 보직 문제에 관해 논의한 끝에 펠리즈에게 다시 마무리 보직을 맡기기로 했다.
이에 대해 펠리즈는 “개인적 목표는 선발투수로 경기에 나서는 거다. 하지만 이는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팀에는 선발로 나설 수 있는 투수가 많다. 때문에 팀에서 나를 선발로 기용할 수도 마무리로 기용할 수도 있는 일이다.”고 전했다.
본인의 의사와는 달리 올 시즌도 마무리로 치르게 된 것에 대해선 “전혀 실망하지 않았다. 무슨 보직에서 뛰든 팀에 공헌할 수 있으면 된다. 내 보직이 마무리라면 난 팀의 마무리 역할을 잘 하면 되는 일이다.”고 의연함을 비췄다.
펠리즈는 지난해부터 팀의 마무리를 맡아 평균자책점 2.73에 40세이브를 기록, 메이저리그 역대 루키 최다 세이브를 올렸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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